중랑구와 업무협약…식단촬영, 체력측정 등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공

[뉴스인] 김은영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중랑구와 협약을 맺고 건강관리 프로젝트 ‘우리 회사 건강 어때?’ 운영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랑구에서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근로자 건강 증진과 건강한 일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실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서울의료원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먼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중랑구 보건소에서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건강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체성분과 신체능력 측정, 식단 및 금연 관련 상담과 교육 등의 행사가 오프라인에서 열렸다.

또한 프로젝트 전용 앱인 ‘워크온’을 통해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20만보 걷기, 하루 식단 사진 찍기, 건강다짐 4행시 글짓기 등 각종 이벤트와 미션을 진행하여 문화상품권이나 다이어트 식판 등의 상품을 지급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건강 스크리닝 행사에 직접 참여한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직원들이 업무 과부하로 인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를 많이 호소한다”며 “이번 건강관리 프로젝트가 직원 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영 중랑구 보건소장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와 직장, 지역사회 등 생활터를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