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 양지병원 제공
▲사진=H+ 양지병원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최근 독감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11일부터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개량 백신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감염취약시설과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다. 

사전 예약은 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한 온라인 예약, 1339와 지자체 콜센터를 활용한 전화 예약, 주민센터 방문 예약 등을 통하면 된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 명단을 작성하면 가능하다. 잔여 백신 활용 당일 접종은 12일 오후 4시부터다.

방역 당국은 백신 도입 계획에 따라 접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화이자 2가 백신도 도입하는 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H+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전문의는 “개량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되었기 때문에 감염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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