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카자흐스탄] 조진성 기자 = (사)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이하 이주민센터) 신태식 이사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카자흐스탄 한인회(회장 강병구), 카자흐스탄 유슬협회 텐 슬라바 회장과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신태식 이사장은 “카자흐스탄은 10만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한국에 정착하거나 취업을 위해 이주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주민센터는 고려인 동포 뿐만 아니라 카작 국민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한글교육, 취업준비교육, 한국에서 겪는 산업재해와 임금체불 등 각종 생활법률 문제를 상담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중앙아시아 각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한국이주민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구 한인회장은 고려인 동포와 현지 카자흐스탄 이주민의 애로사항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을 전했고, 텐 슬라바 회장은 “주변의 많은 고려인 동포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현지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벗어나 한국으로 떠났고, 일부가 정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주민 센터가 이들에게 도움과 위안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주민센터는 한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점차 확산 되어가고 있는 다문화사회에 발맞춰 이민자들에게 한글교육, 한국역사와 사회문화 교육,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자립지원을 위한 취업준비교육 등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각종 어려움, 즉 임금퇴직금, 산업재해, 장례, 교통사고 처리, 가정폭력문제 등 각종 생활법률 문제를 상담지원하고 있다한다.

현재 인천 이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대구와 군포센터가 운영중에 있으며, 타 지역 센터 개설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주민센터는 2010년 설립 허가를 받아 다문화 신문발행, 다문화 가족 ‘나눔합창단’, 독도 탐방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교실, 결혼이민자 조기적응교육 등 이민자 가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현재 이주민센터는 ‘뉴스인’ 주필 겸 논설실장과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를 지낸 신태식 이사장을 중심으로 정,재계, 사회 단체 및 법조계 인사가 임원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주민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나 궁금한 사항은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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