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중인 BTS 그림 (사진=정경호 기자)
▲전시 중인 BTS 그림 (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화가 최경화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화폭에 담아 젊은 세대 관객들과 바쁜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경화 작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르프랑루프탑에서 개인전을 열고 BTS를 담은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3년 전 우연히 유튜브 방송에서 BTS의 공연을 보고 그때부터 찐 아미가 됐다는 최경화 작가는 "BTS를 워낙 좋아해 멤버들 인물과 캐릭터를 주제로 작품을 꾸며 봤다"라며 "멤버들의 수많은 사진을 검색해 가장 마음에 와닿는 사진들을 작품으로 담았다"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최 작가는 특히 "BTS 모든 멤버의 단체 사진을 그린 50호 작품은 완성하기까지 2년의 세월이 걸렸다"라며 "팬 카페에 가입도 하고, 많은 아미가 와서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화폭에 담았다"라고 찐 팬심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그의 팬심이 통했는지 전시장에는 젊은 세대 관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경화는 2021년 대한민국 국전 특선, 제33회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고, 단체전과 초대전, 아트페어에 30여 회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 작가는 "요즘 왼쪽 팔을 다쳐 반깁스를 하고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오른손잡이라 붓을 들 수 있어서 여전히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계속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과 전시회에 참여하겠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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