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2022.09.16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209/107242_102604_472.jpg)
[뉴스인] 장재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두 사람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어려움이 많으신데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윤대통령은 이 총장과 한 위원장과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환담을 가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두 사람에 대한 임명 여부에 대해 "오늘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 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고서 출근 직후 한 공정거래위원장과 이 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이 총장과 한 위원장은 각각 지난 2일과 5일 후보자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나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이후 대통령실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이 13일로 만료되자 14일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국회 무시이자 강압 정치횡포"라며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법기관 수장을 더는 공석으로 둘 수 없다 판단,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 전에 임명을 강행했다.
이로써 이 총장과 한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없이 임명되는 12번째, 13세번째 고위직 인사가 됐다.
장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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