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칠레에서 40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17일 추가로 사망해 희생자 수가 3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의 이니디사 클리닉 관계자들은 지난달에 입원한 오스카르 히메네스가 신종 플루와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산티아고 남쪽 900km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의 주민이다. 푸에르토 몬트에선 앞서 2명이 신종 플루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 칠레 보건부는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 수가 3125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77%는 완치된 상태이다.

다만 신종 플루 환자 가운데 87명(2.7%)은 현재 상당히 중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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