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프랑스 홈쇼핑 최초 한국 미용제품 방송’ ‘프랑스홈쇼핑 방송후 연속매진 기록’, ‘프랑스 M6 부티끄 뉴베스트셀러 선정’, ‘일본최대홈쇼핑 숍채널 완판 행진’
이것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것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브랜드, 나인테일즈가 써내려가고 있는 기록들이다. 물론, 그 기록은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다.
나인테일즈는 링클전문 브랜드로 세럼, 마스크팩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2대 미용선진국 프랑스와 일본에서 유독 나인테일즈에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나인테일즈는 주름이나 처진부위에 바르게 되면 즉각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장기적인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더블이펙트 링클 제품이다.
아이크림이나 아이세럼 등 기존 주름 제품은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일시적으로 주름을 가리는 제품은 주름사이의 공간을 메꿔주는 실리콘 계열로 화장이 밀리거나 허옇게 일어나는 백탁현상으로 한계가 있었다.
세계 화장품업계에서는 주름에 즉각적인 효과와 장기적 효과를 동시에 주는 제품은 기술적으로도 어려워 지속적인 도전 과제였던바, 대한민국의 작은 기업에서 연구개발에 성공하여 상품화한것에 대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 더 열광하는 것 같아요. 해외에서 더 인기를 얻은 BTS에 비유해 ‘화장품계 BTS’라고 하더라구요. 감히 BTS에... 말도 안돼요”
(기서철 대표) BTS라니, 말도 안된다며 손사래를 치는 기서철 대표는 PD 출신이다.
방송, 다큐멘터리 PD로 일하다가 2000년경부터 홈쇼핑 제작을 하게 됐다.
“정말 많은 상품을 제작했죠. 대박 많이 쳐서 한때는 대박피디였어요(웃음). 2010년인가 링클커버 크림을 촬영하게 되었는데 이게 주름을 살짝 그리고, 바르는 척 하면서 지우는 거죠. 그럼 주름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아 정말 그때는 사기 많이 쳤습니다~(웃음) 근데 그 주름제품이 대박을 친거에요. 티비에서 그 제품이 나오니까 엄마가 “나도 살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거 다 눈속임이다 그랬더니 ”그치.. 주름이 없어지는 제품이 어딨어? 저런 사기를 치고 나쁜 놈들이네” 하시는데 정신이 번쩍 나더라구요”
기서철 대표는 그날로 주름이 없어지는 제품은 정말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눈속임 하나 없이 주름이 없어지는 제품을 만들자고 결심했고, 전국의 연구소와 화장품 공장을 다니며 링클 화장품 만들기에 미쳤었다.
2016년 드디어 링클파워세럼이 세상에 출시되었고, 홈쇼핑 대박 상품으로 600억 판매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세심하게 펴 바르지 않으면 하얗게 백탁 현상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바로 단점을 보완하고, 즉각적인 효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이때 콜라겐 코팅 스피큘과 20’S 엑소좀 PDRN 성분등이 함유된 나인테일즈만의 특급 레시피를 완성, 2022년 시즌2를 선보였다.
“샘플만 900번이 넘게 나왔어요. 말이 900번이지 하루에 한번만 나와도 3년인데... 5년 걸렸네요. 나중에는 이번만 해보고… 포기해야지. 진짜 마지막.. 이러면서 했던거 같아요. 성공했을때요? 아 말도 못하죠… 진짜 눈물이 나더라구요”
피디때는 그렇게 눈속임을 하며 촬영을 했었는데, 지금은 리얼 그대로 소비자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한다.
“최근에 어떤 분이 연락이 왔어요. 이 제품 사용하고 나서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만나는 것도 즐거워졌다고…”
제품을 사용하고 만족한 고객들을 보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기서철 대표는 기초를 비롯, 색조에 이르기까지 링클개선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하여 대한민국의 나인테일즈가 세계적인 링클 전문 브랜드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직 멀었어요. 이제 시작이에요. 하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더 이상은 없겠다 싶을 때 그때 제품화하려구요… “
기서철 대표의 뒷편에 보이는 582, 867, 924 ..수많은 샘플 넘버가 나인테일즈에 대한 열정이자 피땀, 눈물이며 바로 믿음과 효과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