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회원들이 20일 서울역 앞에서 대우조선하청 투쟁 승리 등을 외치며 행진을 시작해 삼각지역 인근에 도착, 집회를 하고 있다. 여의도로 상경해 단식농성중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이 피켓을 두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7.20.
전국금속노동조합 회원들이 20일 서울역 앞에서 대우조선하청 투쟁 승리 등을 외치며 행진을 시작해 삼각지역 인근에 도착, 집회를 하고 있다. 여의도로 상경해 단식농성중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이 피켓을 두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7.20.

[뉴스인] 이승민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경우 파산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2일 "파업이 장기화하고 대우조선 정상화가 어려우면, 파산을 검토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힘든 만큼 공적자금 등 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임금 인상과 전임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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