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맘스터치 제공
사진 = 맘스터치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최근 런치플레이션에 따른 점심 피난처로 맘스터치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된 지난 2분기 점심시간 대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점심값 1만원 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맘스터치를 찾는 수요가 즉각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점심시간 대(오전 11시~오후 2시) 판매량은 직전 1분기 대비 29.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수치다. 대형 오피스 상권인 테헤란로에 자리한 맘스터치 랩 가든 역삼점의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약 11% 증가했다.

판매량은 역시 가성비 버거의 대명사인 싸이버거가 가장 높았다. 2분기 맘스터치 버거 판매량 순위는 1위 싸이버거, 2위 불고기버거, 3위 딥치즈싸이버거 순이다. 해당 버거의 평균 세트 메뉴 가격은 6100원으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칼국수,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등 서울의 대표 외식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당분간 외식 물가 상승세 유지가 예상됨에 따라 점심시간에 맘스터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 고유 DNA인 가성비 기반의 메뉴와 프로모션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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