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경찬 기자 =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8일 발표한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혈은 환자 안전과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과거 출혈과 빈혈 등 질병 중심에서 수술과 장기이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되면서 수혈에 따른 위험성과 수혈 용량의 적정성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 고령화 사회 진입, 코로나19 유행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혈액 사용량은 선진국들에 비해 많은 편으로 혈액 사용량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평가는 평가 지표와 모니터링 지표 각 4개 항목 등 총 8개 항목에서 종합점수 85점 이상 획득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평가로 H+ 양지병원 포함 전국 515개 의료기관 중 158개 기관이 1등급을 획득했다. H+ 양지병원은 종합 평가 결과 종합점수 전체평균(69.3점)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병원 측은 “국공립 및 대학병원이 아닌 민간종합병원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비, 환자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보유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밝혔다.

김상일 병원장은 “수혈 안전성 향상 및 적정 수혈 인식 개선을 기반으로 본원은 높은 수준의 수혈 환경 조성과 안전관리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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