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23.

[뉴스인] 장재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여야정이 힘을 모으는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제안드린 바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검토를 다시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복합경제위기도 머리를 맞대고 손을 합치면 극복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먹고사는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생필품 하나 사는 데도 지갑 열기 겁나고, 통장 속 빚더미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이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며 "경제는 타이밍이다.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며 "듬직한 국가의 모습으로 경제 주체들의 '심리적 물고'를 돌리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극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끄기부터 해보자"며 "국회에서 풀어야 할 일들은 저부터 먼저 나서겠다"고 요청했다.

또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편내편 진영이 어디 있겠냐"며 "민생위기 탈출을 위해 모두가 적극 협력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흐름을 바꾸지는 못해도 민생고를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