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지난 19일 3층 로비에서 '한여름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안암병원 간호부(부장 장연희) 주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운 여름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겁게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인근 성신초등학교 학생 3명의 플루트 연주와 비보이 그룹 'All in Rush' 댄스로 이뤄졌다.

플루트 팀은 드라마 '이산'의 삽입곡과 파헬벨의 캐논, 도레미송 등 일반인에게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 병원을 찾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비보이 그룹 'All in Rush'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한 입원환자는 "아름다운 플루트 연주와 신나는 비보이 공연이 지친 여름과 입원생활에 시원한 활력이 됐다"고 말하고, "특히 말로만 듣던 비보이 공연을 직접 보니 이들의 넘치는 힘을 전해 받는 것 같아서 병이 금방 나을 것 같았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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