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유학생 가급적 치료 후 귀국 유도할 계획"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3일 미국 유학생(16) 1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유학생은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오후께 병ㆍ의원에서 의심환자 진단을 받은 뒤 지난 1일 실시된 보건소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미국 유학생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신종 플루 바이러스 유입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지난달 2일 1명을 시작으로 5일 1명, 7일 1명, 19일 1명 23일 6명, 24일 11명, 25일 2명, 26일 4명, 27일 2명, 28일 4명, 29일 2명, 31일 4명, 6월 1일 2명, 3일 1명 등 순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학생이 타고 온 항공편과 긴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관련 증상이 있는 유학생은 가급적 현지 치료후 귀국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