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일을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2022.05.12 / 사진=[공동취재사진]](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205/102502_97246_1414.jpg)
[뉴스인] 김동석 기자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2~13일 양일간 진행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12~13일 지방선거와 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 사전투표 기간은 27~28일, 본선거일은 다음달 1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 교육감 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가 진행된다.
대구 수성구을과 인천 계양구을,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강원 원주시갑, 충남 보령시서천군, 경남 창원시의창구, 제주 제주시을 등 7개 선거구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반 정국의 향배를 가늠할 풍향계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론을 등에 업고 민주당이 석권했던 지방권력을 탈환해 정국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심사다. 최소한 17곳 중 9곳 이상에 여당 깃발을 꽂는 것이 목표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만큼 싹쓸이는 어렵지만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치적 터전인 경기도 등 전략적 요충지를 사수해 대선 패배 충격을 수습하고 반격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양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각각 경기 성남시분당구갑과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사표들 던져 '제20대 대선 연장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았고, 안 전 위원장도 자신의 지역구 뿐만 아니라 경기도 등 광역 선거 승리도 견인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안 전 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30분 경기 성남시분당구 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 상임고문은 12일 또는 13일 대리인이 후보 등록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