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통영: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3월 18일~5월 8일 대 장정에 막을 내리면서 김지인 추진단 단장과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가 서울 평창동 금보성 갤러리에 만나고 왔습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통영국제트리엔날와 정말 멋진 행사인 것 같은데요 어떤 행사인지 좀 소개 좀 해주실까요?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단장]
트리엔날레라는 용어가 좀 생소하시죠! 비엔날레로 많이 알고 있는데?
보편적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 문화 예술 국제행사를 비엔날레라 한다면 최근에는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3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트리엔날레를 상당히 많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기초 지자체에서는 통영이 주최 주관이 되어서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제1회 3월 18일에 개막을 해서 5월 8일까지 50일간의 대장정을 지금 시작을 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고요. 지금 시점에서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도시 자체를 하나의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미술, 음악, 무용,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융복합 문화 예술 국제행사이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도시 자체가 문화미술관이 되는 멋진 발상인 것 같은데요! 보통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또 미술 전시회 하면 비엔날레를 많이 알고 있는데 트리엔날레를 기획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단장]
트리엔날레라는게 조금 전에 말씀드린 3년마다 개최하는 거고 목적은 동일합니다
크게 본원적 기능은 이제 문화예술특히 예술의 영역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 하나이고, 또 도시를 브랜딩하고 예술를 통해서 브랜드화 하는 부가적인 기능들이 있는데요.
최근에 이제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작은 소도시를 베이스로 해 가지고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기에는 뭐 지역적인 행정적인 예산적인 한계가 있다 보니까
3년에 한번 또는 4년에 한 번씩 하는 카드인 날레라고 하는 것도 개최를 하고 있는데, 통영에서는 이런 종합적인 것을 고려하고 통영의 역사적인 지역 성인 것을 고려했을 때 3년에 한 번씩 하는 트리엔날레가 적합할 거라고 판단해서 융복합 장례를 포함한 트리엔날레를 개최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통영에서 트리엔날레가 개최되는 게 이번이 첫 행사라고 들었거든요!
네 근데 아무래도 투명이 참 멋진 도시 긴 하지만, 조금 작은 또 소도시라고도 볼 수 있잖아요. 이곳에서 트렌날레를 좀 기획을 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어려운 점이라든지 힘든 점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단장]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많이 있었고요. 일단은 통영이라는 도시 자체가 예향이고 예술가의 도시 인 건 맞는데, 그리고 문화적 DNA도 충분히 갖춰져 있는 것도 맞지만 인구가 12만 5천 명 정도 되는 작은 소도시입니다.
이런 소도시에서는 사실은 적지 않은 예산을 가지고, 문화예술행사를 한다라는 게 예산 적으로라든가? 행정적으로 라든가? 조직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어떤 부분이었냐면 공간과 장소성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같은 경우는 비엔날레관이라고 하는 주제관이 복합문화예술관이 아주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공간을 베이스로 해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를 하거든요. 그런데 통영은 제가 처음에 4년 전에 통행을 갔을 때 아쉽게도 시립미술관 같은 복합문화예술전시관하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시장이 없는데 어떻게 해요! 그러다 보니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이제 추진방향 들을 잡아가면서 다행히 통영은 조선소 폐조선소가 있었습니다.
신화예술이라고 하는 폐조선소가 있었고, 조선소가 도시재생 유지사업으로 지정이 되어서 그 공간을 문화재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협의를 통해서 신규 건축없는 공간 재생 트리엔날레를 만들어 가자라고 했고, 주제 간의 공간으로 방금 말씀드린 신화 예술 폐조선소의 연구동과 그 이론을 활용한 공간 재생 트리엔날레 방향성을 잡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또 이런 좀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어찌 보면 공간에 대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공간 재생 뉴딜사업을 통해서 조선소에서 또 트리엔날레가 열렸다는 게 굉장히 독특한 발상인 것 같아요? 관람객분들도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 이렇게 트리엔날레가 통영에서 개최된 또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단장]
네 방금 이제 신규 건축없는 트렌날레란 표현을 썼지만, 우리가 통행에 갖는 장소성이 있다고 추진하는 방향 중 하나는 통영이 570여개의 섬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섬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역사성들이 있고 예술적 가치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이제 더디활용하고 있는 상황들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내륙과 섬일부를 연계하는 섬 재생트리엔날레를 기본 방향으로 포방을 했고요.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전형민, 윤이상, 유치완, 유치,진 박경리 선생님 뭐 우리 김춘수, 시인 김춘수 김상욱 이런 분들이 통영출신입니다. 교과서에서 나왔던 작가님들이잖아요?
이런 분들이 통영에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예술 활동을 다양한 장르의 했던 분들인데 이러한 DNA가 사실은 좀 멈춰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분들이 활동했던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가 아마 통영의 제일 르네상스 시대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조선업과 수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예술의 영역이 약간 소외됐던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트리엔날레가 아마도 그러한 문화적 를 깨우므로 인해서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들어 갈 것이고, 이 저희의 르네상스를 통해서 조선업수산업이 지금은 상당히 쇠퇴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문화예술산업과 관광산업을 통해서 도시가 활성화되고 다시 도시가 산업화될 수 있는 그런 기회와 마중물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트리엔날레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계기를 앞당길 수 있는 그런 시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정말 통영은 본래 도 볼거리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도시인데 이제는 정말 트리엔날레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이렇게 숨결이 살아 나는 또 그런 멋진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통영트리엔날레 주요 프로그램이나 작품이 어떻게 될까요?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단장]
융복합 장애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거기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을 갖고 있고요.
전통문화예술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나 전이라든가 십이공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에 주제관에서는 새로운 시대적 예술의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특히 이제 미디어 아트를 베이스로 한 융복합 장르가 주제전시회에서 이루어지고요. 그리고 이제 섬연계전시가 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산도, 사량도, 연하도에서는 섬연계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통영에는 57미술관과 전형인 미술관이 있습니다
이 두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에 16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연계전시가 통영골목 트리엔날이라는 이름으로 해서 도시 저녁에 50군대에 크고 작은 전시공간을 활용해서 전시가 도시 전역에서 이루어지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도시 자체가 미술관 이라는 컨셉을 잡은 일도 그러한 이후에 기인한겁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미술관뿐만 아니라 주제관의 조선소뿐만 아니라 골목골목도 섬까지도 작품들이 전시가 되고 정말 도시가 다 전시관이 미술관이 되는 그런 또 특별한 경험을 통용해서 이렇게 해볼 수 있겠군요. 이제 이번주까지 라고 5월 8일까지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렇게 짧은 기간만 트렌날레 하긴 좀 아쉬운 감이 있어요. 향후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단장]
현재 시점에서 아직 6일 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고요. 그리고 저희는 이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세요. 제1회 통영국제트렌날레가 기초 단위에서 처음으로 어렵게 개최가 됐는데 이 과연 지속 가능할까?
그런데 충분히 통영이라고 하는 도시는 소도시이지만 문화재 DNA는 어떤 대도시보다 큰 DNA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회 3회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고 장담을 드리는데 여기에서 트리엔날레가 멈추는게 아니라 포스트트리엔날레 를 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은 지금 올해 여행가는 해로 지정이 되어서 다양한 축제나 프로그램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5월 8일 날 폐막이 되더라도 일부 전시들을 연계해서 아마도 여러 공감을 이건 최종적인 협의가 좀 필요하겠지만 포스트트렌날레 행사를 통해서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전시 공연 그리고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뉴스인TV] 박혜수 아나운서
너무 기대가 되네요! 이제는 좀 코로나도 조금씩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고 거리두기도 좀 해제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거든요.
여러분 통영으로 가시면 이렇게 트리엔날레 이어서 도시 전체에서 또 예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여러분이 하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통영트리엔날레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하겠고요. 통영에 숨은 보물들 많이 많이 발견해 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