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서울역 GTX 현장을 찾아 사각지대 주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남대문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서울역 GTX 현장을 찾아 사각지대 주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뉴스인] 이재영 기자= 남대문경찰서는 28일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함께 GTX 현장을 방문, 레미콘 등 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사각지대 주의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서는 화물차에 부착되는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배포했는데 후행 차량의 안내를 위해 후면에 1, 측면 접근 차량과 화물차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기 위하여 운전석 및 조수석 외부 측면에 1면씩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거리 운행시 잠시 동안의 휴식을 위해 눈안대가 포함된 꿀잠키트 및 졸음 예방 스틱 등 교통안전 홍보용품도 배포했다.

자동차 사각지대는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가 차량의 구조적 요인에 의해 인접 차량이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영역으로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남대문경찰서는 대형 공사현장에서의 화물차를 비롯해 관내 화물물류센터 등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계도할 예정이다.

사진 : 대형화물차 사각지대주의 캠페인 현장(남대문경찰서 제공)
사진 : 대형화물차 사각지대주의 캠페인 현장(남대문경찰서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에 따르면, 화물차의 경우 사각지대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넓게 발생하며 일반 승용차에 없는 전방 사각지대로 1~2미터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톤 화물차의 전방 사각지대는 약 2m로 운전석에서 신장 1m 내외의 어린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내에 진입하는 대형 화물차가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신호대기 등으로 멈췄다 출발할 때 보행자를 못보고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