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31일 지난 24시간 유럽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32명을 추가로 확인해 총 환자 수가 55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CDC는 이날 일일 상황보고를 통해 영국에서 15명, 프랑스 6명, 독일 5명, 벨기에 2명, 스웨덴과 키프러스 아일랜드 핀란드 각 1명 등 새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영국의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244명, 스페인 167명, 프랑스 32명, 독일 2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ECDC는 설명했다.

키프러스에서 처음 신종 플루에 걸린 것으로 판명된 여성 환자 경우 5월27일 뉴욕을 방문하고 런던을 거쳐 귀국했다.

그는 런던에서 키프러스로 오는 동안 신종 플루 유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CDC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역내 회원국의 신종 플루 상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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