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타(미 캔자스주)=AP뉴시스】이진례 기자 = 후기낙태주의 의사 조지 틸러(67)가 캔자스 주(州) 위치타 시(市)의 한 교회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들은 위치타 이글를 비롯해 다른 언론에 67세의 한 의사가 이날 오전 자신이 다니던 루터 개신교회에서 총에 맞아 살해됐다고 밝혔다.

고든 바삼 경찰 대변인도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해 주지는 않았으나, 67세의 이 지역 유명 인물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

틸러는 후기 낙태를 실시한 내과 의사들 중 한 명으로, 1993년 한 낙태 반대자의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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