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8일~29일 여대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과 피임 등 여성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30일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서울여대에서 여성건강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젊은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 대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20대 젊은 미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직접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많은 여대생들이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궁금한 점을 문의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아울러 캠페인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 리플렛과 피임, 생리전 증후군(PMS) 관련 리플렛, 기념품 등을 증정하고, 정기검진 및 예방백신 접종 등 자궁경부암의 예방 방법과 생리전증후군의 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여대 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실시된 12시부터 5시간 가량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에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젊은 여성들도 산부인과에서 자연스럽게 상담과 치료를 받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건강과 관련된 홍보 및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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