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을 기부하며 현재까지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총 2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이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3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및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한 삼자간 MOU 협약의 일환이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삼자 간의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지역사회 속 가치 창출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왔다.

협약 이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직업 맞춤훈련 및 적응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 지속 고용과 함께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는 동시에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운영에 대한 지원 및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서울대치과병원점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아 2020년 12월에 오픈한 매장으로 매장 전체 인원 15명 중 절반이 넘는 8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하며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분기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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