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기현 교수는 오랜 임상경험과 논문을 바탕으로 영문판에 이어 국문판으로 '중이질환'을 출간했다.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임설화기자 ysh97@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오랜 임상 경험과 논문을 토대로 중이질환을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

아주대병원은 이비인후과 박기현 교수가 지난 2002년 임상경험과 논문을 토대로 영문판 단행본 'Middle Ear Disease'을 발간한 이후 7년 만에 국문판 '중이질환(Middle Ear Disease)'을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 5월초 서울에서 열렸던 세계중이염학회의 유치 기념판으로 출간된 것이다.

저자인 박기현 교수는 지난 32년간 대학병원에서 이비인후과 환자를 진료하고 연구하면서 특히 아주의대로 자리를 옮긴 후 현재까지 약 17년간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중이질환을 소개하고 있다.

또 중이질환을 다루는 국내외 많은 의학자와 관심 있는 사람들이 중이질환을 정확하고 올바로 이해할 수 있고, 이비인후과 수련을 받는 전공의와 개원의에게는 진료 가이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장마다 박기현 교수가 수십년간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꼼꼼히 모아둔 것 사진도 실렸다.

총 578여 건에 이르는 고화질의 수술소견과 이에 대한 CT, MRI 사진을 함께 나열하고 있다.

책 내용을 보면 △중이질환의 영상의학적 평가 △중이질환의 청각학적 평가 △중이염: 병인에 따른 중이염의 이해 △소아 중이 진주종 △중이 콜레스테롤 육아종 △중이의 선천성 질환 △이소골 단독 기형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수술후 측두골평가 △중이 수술시 사용되는 인공보장재료 등 총 16장으로 구성돼 있다.

◇책관련 정보
*발행처: (주)아카데미아
*저자: 박기현
*분량: 262페이지
*가격: 10만원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