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04 /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204/100987_95633_654.jpg)
[뉴스인] 장재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발탁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가 낙점 받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장관에 오르게 된 원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출마한 후 윤 당선인이 후보로 확정되자,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정책 실무를 총괄했다.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리기도 했다.
원 위원장은 비서실장, 행정안전부 장관,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 등이 흘러나왔으나 내각에 입성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도 원 위원장의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고려해 부동산 대책을 맡길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장관에 내정된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위원회에서 여성공약을 설계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보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바 있다. 국회 여가위에서 활동한 경험과 정책통으로 알려진 장점이 인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장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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