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혜 작가가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강민혜 작가가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동양화가 강민혜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4층 전시장에서 개인전 '과거와 현재의 지도에서 길찾기'를 개막했다. 

작가는 불안한 감정에 대한 극복과 치유를 통해 자아의 모습과 변화를 본인만의 독자적인 작품관으로 구축하려고 노력했으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 기억, 치유의 이론적 연구를 통해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파악하고 치유받고자 하는 자아와 내면에 대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의 유년 시절을 소재로 지도 형상으로 시작한 '반복의 리듬'은 본인이 정신적으로 약하고 아픈 부분들을 이미지화해 자신의 삶에서 힘을 얻고자 했다. 

'자유 드로잉' 작품들은 성인이 돼서 느꼈던 일상 속의 안정감을 나타냈으며 '즉흥적 색채표현'에서는 안정감을 느끼고 난 후, 순간순간의 감정에도 충실할 수 있게 즉흥적 감정 표현을 본인이 사는 일상의 풍경 이미지를 통해 표현했다. 

▲강민혜(왼쪽)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강민혜(왼쪽)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강민혜 작가는 개막 행사 인사말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기에 조금 늦은 나이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때마다 후원회장께서 늘 격려와 용기를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강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수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21 한류문화공헌대상 국회교육위원장 상을 받았다. 

(주)21세기(대표 김성환)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12일까지 이어지며 개막식에서는 테너 하만택 교수가 축가를 불러주었고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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