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정훈 기자 =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대국민 홍보방향을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발생 감염환자 조기발견과 해외 유학생 등 입국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여름방학기간 유학생 다수가 국내 입국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최근 외국어 학원 해외 강사들의 집단 환자발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감염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고 집단화 현상까지 보이면서 지역사회로의 2차 감염 차단이 급선무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외 유학생이 미국, 캐나다 등 현지 입국 시 주의사항에 대한 선제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반 국민과 의료기관 등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국내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은 급성호흡기증상 등 발견 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의심 환자 발견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토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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