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5일부터 11월27일까지

'문화 향유의 공간, 탐나는 원도심' 진행
'문화 향유의 공간, 탐나는 원도심' 진행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주말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11월27일까지 탐라문화광장 등 원도심 일대에서 '문화 향유의 공간, 탐나는 원도심'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선 탐나는 버스킹(버스킹 공연), 탐나는 시네마(영화 상영), 탐나는 이벤트(지역상권  활성화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탐나는 버스킹은 구 코리아극장 앞 무대와 산지천 갤러리 앞 빈터에서 하루 4~8회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일정이 정해진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버스킹의 의미를 살려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대에 서고 싶은 희망자는 현장에서 신청해 나만의 버스킹 무대를 만들 수도 있다.

11월부터는 탐나는 시네마를 통해 가을의 정취, 초겨울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북수구광장에 야외 영화관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기 위한 휴식과 여유의 공간이 마련됐다.

영화 상영 전후에는 DJ가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 OST 소개 또는 지역주민의 사연을 소개하는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탐나는 이벤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원도심 일대를 둘러보며 상점가 방문을 통한 소비문화 분위기 조성 행사로 꾸며진다.

원도심 상점가에서 쇼핑 후 받은 영수증(3만원 이상)을 공연장에 마련된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브랜드 상품권 또는 탐나는전 상품권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지만, 문화 콘텐츠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활기찬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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