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장수 제공
사진 = 서울장수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서울장수가 7월부터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에 에코탭 라벨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에코탭 라벨이란 라벨 끝부분 전체가 접착돼 분리가 어려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라벨 접착면의 상단 끝부분에만 비접착 에코탭이 적용돼 있어 소비자들이 이 부분을 잡고 라벨을 쉽게 제거한 후 분리배출 할 수 있다.

서울장수는 지난 해부터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무색 페트병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투명 페트병 사용 의무화 대상은 음료와 생수병이다. 아직 주류는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서울장수는 의무화에 앞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리뉴얼하며 막걸리 업계 친환경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에코탭 라벨 적용은 플라스틱 제품 배출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간편하게 플라스틱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분리가 쉬운 에코탭 라벨을 통해 보다 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벨을 제거했을 때 자국이 남지 않아 페트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탭이 적용되는 제품은 서울 6개 제조장과 진천 제조장에서 생산되는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이다.
 
서울장수는 “국민 브랜드로서 환경 문제에 더 긴밀하게 대응하고자 에코탭을 제품에 적용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패키지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막걸리 업계의 대표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