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31개 경찰서와 이륜차 사망사고 줄이기 협력 다짐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본부장 김임기)는 최근 배달문화의 확산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 및 31개 경찰서 긴급간담회를 추진하고, 이륜차 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해 공동대응하는데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4명(20.0%) 증가했으며 전체 사망자의 31.2%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배달문화 활성화로 이륜차 단독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3개년 이륜차 사고 다발 경찰서 이외의 경찰서에서도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시간(18시~06시)에 이륜차 사고의 66.6%에 해당하는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 등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자가 7명(29.2%) 발생했다.

공단 서울본부는 이륜차 안전모 450개, 고휘도 반사지 등 교통안전스티커 3종 390개, 현수막 120개를 31개 경찰서에 배포하고 향후 사망자 감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륜차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도로전광판, 공공기관 민원실 등을 활용한 시청각 홍보, 언론 및 SNS를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성 집중 홍보, 사고 발생지점 및 배달 운전자 안전운전을 위한 현수막 게시 홍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공단 김임기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해 이륜차 운전자를 위해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을 생각하고,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서울 각 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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