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온갖 과학이 동원된 최첨단 시대지만 예측하기 힘든 ‘변수’(變數)는 항상 존재했다. 사람과의 관계 혹은 기업, 그리고 경영, 경제, 더 멀리는 국가간 이해관계까지 ‘변수’는 항상 차고 넘쳐났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변수는 그렇듯 항상 파생(派生)된다. 사건이 됐고 사태가 됐다. 한 개의 변수는 2개가 되고 2개는 4개의 변수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변수’를 보여주는 사례다. 뛰어난 전문가들, 학자들이 모여 예측하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변수는 계속 파생됐다. 집단감염, 경기위축, 기업위기, 경제위기로까지 번졌다. 지금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들 지경이다.

변수에 대비하지 못한 많은 기업들은 더욱 술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변수를 해결하는 것은 오로지 개인의 몫이다. 가정, 조직, 기업, 리더, 대표 등 각자의 ‘결정권’에 따라 파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다. 다만 이 과정에서 결정권자들과 이해관계를 두고 부닥치고 싸워야 한다. 그래서 또다른 변수가 생기기도 한다.

이같은 변수와 그에 따른 상황변화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문학, 경영, 경제, 물리학 등 우리가 배워왔던 학문에서는 답을 찾기 힘들다.

단순한 흥미로 여겼던 역리학(명리학)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재미삼아 보던 ‘사주카페’는 이제 대학에서 학과로 만들어졌고 학문이 됐다. 취미나 교양, 심지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법으로도 보고 있다.

지역별 문화센터에서 동양철학은 인기 강좌로 등극했다. 기업들도 앞다퉈 동양철학 강좌를 열고 있다.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미래를 보는 관점을 광범위하게도 바라보겠다는 인식에서다.

인포스탁데일리가 오는 20일부터 방송하는 ‘조규문 박사의 기업내일’도 이런 시각에서 출발한다. 단순하게 사주에 따른 과거를 보고 미래를 점치는 것이 아닌 ‘변수’를 대비해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식중 하나를 만들어보자는데 의미를 뒀다.

진행을 맡은 조규문 박사는 역리학(명리학)을 대중에게 소개해온 인물이다. 대전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마쳤고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동양철학과 대우교수,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 양문화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조 박사는 현재 중앙일보 ‘오늘의 운세’를 연재 중이며 jtbc ‘신의 한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역리학(명리학)을 통한 다양한 이야기를 설파하는 중이다.

조 박사는 관상학에서는 대가로 불린다. 일반인이 쉽게 관상을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관상학’을 만들어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한 기업에서 주최한 ‘동양철학의 인간정보학, 성공을 위한 실용학이 바로 관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기업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방송하는 ‘조규문 박사의 기업내일’은 사람과 기업에 대한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최고경영자나 기업의 ‘운’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동양철학으로 현 상황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예컨대 A란 기업이 있다면 ‘기운’을 분석하고 그 기운을 어떻게 풀어갈지를 설명한다. 어떤 기운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조 박사는 이런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힘(기업, 사람, 돈 등)을 찾고 그 힘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지를 풀어주는 설명을 한다.

또 기업의 최고경영자의 얼굴이나 행동 등을 통해 좀 더 집중해야 할 분야 그리고 어떤 기운(사람 등)이 필요한지, 힘을 받을 수 있을지를 동양철학으로 풀어간다.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조 박사는 “동양철학, 명리학은 특성상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해하기 쉽고 명쾌한 방송을 할 예정”이라며 “타고난 운명 대해 논하기 보다는 사람 혹은 기업이 가진 ‘가치’에 집중해 동양철학으로 풀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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