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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함께 찾아온 식중독 주의보, 올바른 대응은?
김태엽 기자 | 승인 2019.06.11 17:41
▲자료 사진 (뉴스인 DB)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최근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함께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미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는 직접 낚시로 잡은 생선을 회로 먹은 관광객들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들이 추가 검사를 거부해 역학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충분한 사례다. 

식중독은 구토와 설사 오심, 복통 등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발생 원인에 따라 발열,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까지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식중독의 원인으로는 주로 상한 음식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앞서 군산의 예처럼 조리되지 않은 수산물을 먹을 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오염된 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오염된 환자와의 접촉, 식품, 식수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 식중독은 일반적인 경우 자가 치료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때,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몸 속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만으로도 식중독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란병원 내과 이병무 과장은 "수분을 섭취한다고 해서 꼭 물만 마실 필요는 없다"며, "흡수가 빠른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 등을 이용해도 된다. 단, 탄산 및 과일 주스와 같이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처럼 치료가 잘 된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증상이 3일 이상 계속되는 환자,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70대 이상의 고령이라면, 정확한 진료와 함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식중독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방심해서는 안된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여름철에 맞는 생활 습관 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데, 음식물을 섭취할 때 채소와 과일 등의 음식물은 깨끗하게 씻은 후 섭취해야 하고, 굴과 같은 어패류들은 85도 이상의 끓는 물에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사용한 후의 조리도구 역시 열탕 또는 염소 소독을 하여 보관해야 한다.

개인 위생 관리 역시 빼놓아서는 안된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병무 과장은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로 평소와 같은 식습관을 유지했다가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 될 위험이 있다"라며, "다른 계절보다 더욱 철저한 생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증상의 악화 혹은 주변으로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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