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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처음사랑 꽃피는 결실1,000만 펫팸족 시대, 반려동물의 장례 현실적 대안은?
안희영 기자 | 승인 2019.05.02 17:05
(사진=안희영 기자) 전 위디안 심요섭 대표이사

[뉴스인] 안희영 기자  =  1일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김순재 회장)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반려동물 장묘현황과 개선방안 고찰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한국반려동물협회 최시영 대표, 전 위디안 심요섭 대표이사, (사)환경과 사람들 최병환, 기후변화실천연대 원영재, (사)한국동물장례협회 조용환, 방송인 & 연기자 김동석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금번 토론회를 통해 반려인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 장묘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어두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 김순재 회장은 펫팸족 1천만이 넘는 시대에서 생명에 대한 순수한 존엄성과 동물에 대한 인권감수성 등 장기적인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순재 회장은 비인도적 사체처리와 반려동물 장묘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거부감과 반대의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지자체의 허가 받기가 쉽지 않은 고충도 설명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한국반려동물협회 최시영 대표는 올해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된 고정형 동물장묘업체 현황은 전국 33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시영 대표는 현재 동물보호법에서 동물장묘업은 장묘업의 허가만을 다루고 있고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서 다루어지고 있어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법률 적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시영 대표는 현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반려동물관련 전국 33개 등록 장묘업체 중 28개만 화장장을 갖추고 있어 화장시설 부족으로 장묘 및 이동 비용 증가와 이로 인한 화장시설 증설, 신설의 필요성, 지역주민의 화장시설 도입반대 등을 꼽았다.

이어 획일적인 고정형 화장시설 구축과 현행 폐기물 관리법에 의한 반려동물의 합법적 폐기, 동물보호법에 의한 동물장묘 등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고 언급을 했다.

최시영 대표는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적인 페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향후 동물장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잠재적 혜택을 예측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봤다.

또한 고정식 장묘시설 이용에 따른 이동이 불편하거나 거주지역에 시설이 없는 반려인들을 위한 이동식 장례시설의 필요성도 충분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심요섭 전 위디안 대표이사는 발제에서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시스템 도입은 반려동물 양육가정이 요청한 곳으로 방문 가능함으로 편리성의 증대와 반려동물 장묘시설설립반대 민원 발생 해결, 동물사체 처리 시간 단축, 사체유기 등의 보건 위생 문제 해결, 실험동물, 로드킬 등의 신속한 사체처리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심요섭 전 대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6년 총 287만 마리의 동물실험이 일반기업체, 의료기관, 대학 등에서 실험에 사용되었으며 실험동물들도 폐기물, 의료폐기물이 아닌 인도주의적 사체 처리가 필요한 실정으로 공공영역에서의 이동식 장례 시스템 도입을 언급했다.

심요섭 전 대표는 AI 등 가축전염병 폐사 사체처리 문제에서 사체 매립 및 이동시 수질, 토양오염 등 2차 피해우려 등을 안고 있어 공공영역에서의 이동식 장묘 할용의 대안을 제시했다.

심요섭 전 대표는 일본에서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가 일부지역별 조례에 의해 합법적으로 운용 사례를 전했다.

최근 일본은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 사업방식으로 연중 24시간 접수를 받아 주인입회, 비입회 등의 형태로 장례가 이루어지고 있고 반려동물 장례차량에는 화장으로 인한 유해성분 배출을 방지하는 무연, 무취의 첨단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이동식 장례서비스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원영재 기후변화실천연대 대표는 좌장으로 출연, 반려동물의 죽음과 인간의 동물사랑의 현 시대의 펫팸족의 애환을 소개하며 앞으로 대두될 사회문제들에 대해 금일 토론회의 논의가 시금석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의 시간에 객석의 의견으로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 전염병 우려와 관계법령 개선의 문제점 대두와 지자체별 인허가권은 누가 행사할 것인지? 선출직 지자체장들 일 경우 지역별 대동소이한 문제가 발생될 것이라는 우려, 과다경쟁, 규제보다 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 등 발제자와 시민의 의견 등 금일 ‘반려동물 장묘현황과 개선방안 고찰토론회’는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그만큼 시대의 변화와 앞으로의 사회 현상들에 대한 관심사를 보여준 대목이다.

현행 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해 시민과 정책입안자들이 함께 모여 상생의 입법과 제도, 지원이 있어야 하겠다.

 

※ 펫팸족 = pet과 family의 합성어.

반려동물(companion animals=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 가족의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펫팸족이란 신조어가 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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