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현장 모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사장 정지원)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은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외래 진료ㆍ입원 및 수술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는 방문기관 모집 및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KRX 국민행복재단은 검진 및 치료를 위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6년에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총 48개 지역을 돌며 약 8,000여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주요 질환 예방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과 중증질환 치료 등을 지원해 왔다.

이보다 앞서 2011년에 중앙대병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모범적인 민관협력모델을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 운영해 왔다.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전국에 있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의료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고 노력해주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쉽게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저소득 계층의 다문화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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