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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생, 탑골공원 100주년 기념 '3.1절 만세를 외치다
박준기 | 승인 2019.03.20 13:52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중인 박준기 학생

[기고 = 박준기] 최근 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중인 박준기입니다.

서울에 올 때마다 독립선언문이 처음 낭독된 장소인 종로에 위치한 사적 제354호 탑골공원에 들려 독립선언문을 읽는 것은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 싸운 용감한 애국자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그분들이 이루어낸 위대한 희생에 대해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해 준 과거의 사건들을 배우고 명상하는 것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첫번째로 우리는 현재를 충분히 이해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식민지시대의 아픔과 독립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3월 1일은 한국의 근·현대사에 기념비적인 날이고, 서로 다른 배경, 신분,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서로 손을 맞잡고 외세의 영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고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여러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아직도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며, 사회는 여전히 계층, 교육 수준, 이념으로 나뉘어져있다.

더우기, 냉전시대 이념의 영향으로 한국은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기억되고 있다.전 세계의 한국인들은 독립운동가들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있지만, 한국의 모습이 과연 그 때의 독립운동가들이 원했던 우리나라의 진실한 모습일까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북한 인권 활동을 하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전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께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전 미군 장군 아래서 동아시아 평화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탈북자 연설을 기획하고, 아베 총리가 스탠포드 대학에 방문했을 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시위를 주도했다.

그 이유는 다음 세대들이 역사의 중요성과 현재 변화의 필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삼일절 100주년에 서울의 많은 거리들은 각종 행사로 통제된 거리를 어머니와 함께 하루 종일 3.1절 기념 행사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침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수천명의 사람들과 많은 연사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국의 3.1절 기념 행사가 미국으로 돌아가도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 같다.

애국가가 나오자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애국가 4절을 눈물을 흘리며 부르는 시민들을 보며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이후 종로, 을지로, 시청에서 여러 행진을 함께 하면서, 수많은 행사 참여자들이 전통 춤과 노래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백의민족이 우리 문화를 표현하면서 느끼는 기쁨과 자부심에 존경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기쁨은 독립운동가들이 얻기 위해 투쟁하였던 자유를 의미 생각하니 우리말로 말하고 노래하는 자유, 우리의 노래에 장단 맞춰서 춤을 추고, 우리의 전통 색깔의 한복을 입고, 우리의 신념을 지키고. 3.1운동 백주년이 우리 한국의 전통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상기시켜주는 날이 되길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현재 오늘을 안주하지 않고, 우리의 지난 100년의 성과를 생각하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발전을 함께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 중인 박준기 학생

Califonia 출생, Lacanada Middle School 졸업

서울 아시아퍼시픽 국제 외국인학교 졸업

현재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중

빌게이츠 Millennium Gates Scholarship 장학생

북한인권 활동으로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참가

전 주한 미국대사 스티븐스팀에서 함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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