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관련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허리디스크는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대표적인 통증 질환이다.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인 서구식 식습관, 비만, 좌식 생활,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꾸준히 발생되어 왔다.

특히 환자 발생군이 대부분 중년 이상이었던 예전과는 다르게 현대에는 20~30대의 젊은 층은 물론 공부로 인한 좌식 생활이 많은 10대 청소년에게서도 허리디스크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러한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완화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는 디스크가 질환 혹은 외부 충격 등의 원인으로 인해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때 돌출된 디스크의 위치와 누르는 신경에 따라 허리통증은 물론, 엉덩이, 다리와 같은 하체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되어 일반적인 허리통증, 근육통 등과는 구분이 된다.

대표적인 통증 질환이긴 하지만 전체 환자 10명 중 9명은 수술 없이 약물, 주사, 물리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인들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허리통증이 아닌 허리디스크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와 함께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세란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박성춘 센터장은 "허리디스크가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예전부터 허리디스크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병을 키워오는 경우가 많다"며 "허리디스크와 같이 치료 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극명하게 차이나는 질환의 경우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재발도 흔한 만큼 치료 후의 관리 역시 중요한데 평소 생활에서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허리디스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 걷기,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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