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경제타임' 방송에 출연한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 (사진=한국금융범죄에방센터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는 이기동 소장이 지난 26일 KBS 2TV 경제타임 방송에 출연해 메신저 피싱수법과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톡피싱은 요즘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신종 범죄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피해건수는 6747건 피해금액은 144억 원에 달한다.

실제로 아이돌 가수 루나는 카톡 해킹을 당해 사기범들이 루나를 사칭해 루나 어머니에게 카톡으로 딸인 것처럼 접근해 루나를 사칭하며 '연말이라 행사하느라 바쁘고 정신이 없으니 매니저에게 570만원을 송금해 달라', '매니저 부친이 돌아가셔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600만원을 보내달라' 등의 요구를 했다.

570만원은 송금했지만 수취인 계좌가 틀리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어머니가 더는 송금을 하지 않았다.

KBS 2TV '경제타임' 방송에 출연한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왼쪽). (사진=한국금융범죄에방센터 제공)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은 "카톡피싱은 해킹당한 사람의 평소에 신용도에 따라 피해자가 사기 당할 확률이 다르다"며 "카톡피싱은 대부분 지연인출을 피하기 위해 100만원 이하로 사기치는 경우가 많은데 루나가 공인이고 딸을 사칭했기 때문에 많은 금액을 피해당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런 정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며 카톡프로필 사진에 빨간지구본 사진이 뜨거나 친구로 등록돼 있지 않는 사람이 금전을 요구하면 프로필사진의 신상확인부터 해야 하며 아는 지인의 사진이라고 할지라도 메신저로 찍어주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지말고 전화통화 후 돈거래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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