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울 두근두근 감성 로맨스 <사랑과 거짓말>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영화 <사랑과 거짓말>은 정부가 결혼 상대를 정해주는 세상에서 결혼 파트너 통지를 받게 된 ‘아오이’가 첫사랑 ‘시바’와 자신의 파트너 ‘소스케’ 사이에서 흔들리게 되는 본격 감성 로맨스. <사랑과 거짓말>에서 주목해야 할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정부 주도 커플 매칭’이라는 독특한 설정이다. 영화 속 일본은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만 16살이 되면 정부에서 직접 결혼 상대를 정해주는 상황. 여주인공 ‘아오이’ 또한 만 16살 생일을 맞아 자신의 결혼 파트너 통지를 받게 되는데, 과연 ‘아오이’가 자신이 꿈꿔왔던 파트너를 만나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세 남녀 사이에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학창시절 누구나 꿈꿔온 삼각 로맨스의 로망이 영화 속에서 실현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키타무라 타쿠미가 맡은 ‘시바’는 언제나 고민을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다정남의 매력을, 사토 칸타가 맡은 ‘소스케’는 무심한 듯 챙겨주는 츤데레의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 엇갈린 러브 시그널을 보내는 세 남녀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서툴렀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큰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이다. 일본 만화 서비스 앱 ‘망가박스’에서 연재하자마자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성별이 원작과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원작에서는 남자 주인공 한 명과 여자 주인공 두 명의 삼각 로맨스였다면, 영화에서는 여자 주인공 한 명과 남자 주인공 두 명의 삼각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 원작보다 더욱 섬세해진 감정묘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원작과 같은 듯 다른 볼거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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