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서 어린이 생태체험프로그램 및 다양한 예술체험 진행

▲예술동물원 한강 ZOO 포스터 (사진=한강사업본부)

[뉴스인] 이상헌 기자 =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예술동물원 한강 ZOO'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시원한강''감동한강''함께한강'을 테마로 8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중 '함께한강' 테마의 '예술동물원 한강 ZOO'는 멸종위기 자생종을 보호하고자 하는 캠페인축제이다.

작년 행사에서는 수달을 비롯해 한강 주변에서 도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멸종위기종에 대해 알린 바 있으며 올해는 도심 속 한강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잘 보존된 DMZ(비무장지대) 일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이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만난다는 콘셉트다.

이번 행사에 알려질 동물은 멸종위기 I급이자 국내에 약 30마리뿐인 사향노루를 비롯해 반달가슴곰, 산양, 수달, 물범, 두루미, 재두루미,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저어새, 구렁이 등 총 11종이다.

한국야생동물생태연구소 이상규 소장은 "DMZ 일원은 휴전 이후 인간의 개입이 없어 자연환경이 되살아나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며 볼거리를 제공하는 '안녕 ZOO 전시존', 재활용품을 활용해 동물 예술작품을 만드는 '한강 ZOO 창작단', 환경영화 '레이싱 익스팅션' 상영회 그리고 초등학생들로 이뤄진 '한강 ZOO 어린이탐험대' 활동 등이 이어진다.

'한강 ZOO 어린이탐험대'는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사전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main.web)에서 '한강 ZOO'를 검색하거나, 한강몽땅 사전예약(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8/reservation)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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