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총 19편의 음악영화와 여름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2018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이하 <2018 FILM LIVE>)가 아쉬움 속 막을 내렸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2018 FILM LIVE>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영화음악감독인 류이치 사카모토,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를 중심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음악 감독들과 그 외 음악이 인상적인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 높은 관심을 받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와 2017년 뉴욕 공연 실황을 담은 오프닝트랙(개막작)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를 연달아 관람할 수 있게 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그의 대표작 <마지막 황제>를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마지막 황제를 상마에서 볼 수 있어서 넘 행복했다. 상마 음악영화제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Zzz*****)”, “상상마당에서 마지막 황제를 봤는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보다가 벅차서 몇번을 울컥했는지 모르겠다(@_ti*********)” 등의 찬사를 받으며 수많은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아이 엠 러브><비거 스플래쉬><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연달아 상영한 히든트랙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여름 3부작’은 예매 오픈 직후 매진되어 음악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 메인 헤드라이너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대표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개들의 섬>을 비롯해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라 멜로디> 등 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작품부터 <팬텀 스레드>, <닥치고 피아노!>, <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 컷>까지 음악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라인업을 내세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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