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족이라면.. 이러시겠습니까.”

[뉴스인] 김영일 기자 = PDPC의 대표이자 안무가인 안영준의 '가족놀이 (Like Family)'가 다음달 2일, 3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PDPC '가족놀이'

'가족놀이'는 2017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어 초연했던 작품으로, 올해는 2018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가족과 비슷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집단인 유사가족에 대한 내용으로 진짜 가족, 사회에서 강요되는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만들기 위해 찾아 헤매는 현대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 24시간 중 9시간은 회사에 있는 현대인, 출퇴근 시간을 평균 1시간 정도로 잡는다면 10시간 이상은 밖에서 지낸다. 회색빛의 고층빌딩과 아파트에서 항상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내심 가족 같이 따스한 정을 갈구한다.

안무자 안영준은 “‘유사가족’이라는 단어에 집중하여 모두가 겪고 있는 버텨내야만 하는 우리의 모습을 과장하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보여줌으로써 공감을 느끼게끔 하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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