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일(해금),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문화예술과 의료가 융합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의 뉴힐 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공연이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이생강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나선다.

'뉴힐 하우스콘서트'는 국내 문화예술 시장에서 대중음악이나 서양클래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한국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이에 대한 아카이브 스토리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2017년 10월, 안숙선(판소리) 명창의 공연을 시작으로 故 황병기(가야금) 명인, 유경화(철현금), 이용구(대금), 김영길(아쟁) 등 매달 유수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깊이 있는 음악과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휴식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하며, 병원 내의 기획공연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만족도의 이례적인 평가를 받으며 전반기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아쉽게도 올 초에 작고한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인 故 황병기 명인의 마지막 무대가 뉴힐 하우스콘서트가 되기도 하였다.

“뉴힐 하우스콘서트"

'뉴힐 하우스콘서트'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각 명인들의 전통 레퍼토리로 이루어진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2부는 이소영(뉴힐하우스콘서트 예술감독,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의 사회로 윤중강, 송현민 등 국악계의 대표적인 평론가와 명인들의 대담이 이뤄진다.

더불어 국악방송(서울 99.1Mhz 외 전국방송)과의 MOU를 맺어 웹TV 중계 및 페이스북 페이지 라이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

오는 19일 이생강(대금) 명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총 4회의 후반기 공연이 진행되는 '뉴힐 하우스콘서트'는 4월23일 허윤정(거문고), 5월28일 강은일(해금), 6월18일 김영재(거문고/해금)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전통음악의 국보급 명인들과 중견 음악가들의 다채롭고 품격 있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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