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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갈 수 없는 명절증후군…치통 생겼다면 검진 필요
조진성 기자 | 승인 2018.02.19 13:24
평소와 설 이후 2주간의 치과 내원환자 비교 현황,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설 명절이 끝나면서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경우 명절 음식 장만 및 뒷처리와 같은 가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며, 남성의 경우 명절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이처럼 심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는 치아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치아우식, 치은염, 구내염, 보철물재부착 등 다양한 이유로 치과를 내원한 환자가 하루 평균 9만1000명이다.

하지만 같은 해 설 연휴기간 그 이후 14일간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이 하루 평균 13만7000명으로 평소보다 1.4배 더 많은 치과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명절 기간 동안 치아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경우, 치아가 시리거나 치통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명절 동안 섭취한 달고 끈적한 음식이 치아에 남아 충치나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9일 백영걸 용인동백점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명절 이후 살펴봐야 할 구강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당분 많은 명절 음식, 충치의 원인

명절 음식 중에는 약과, 한과, 식혜와 같은 달콤하고 끈적이는 음식이 유독 많다. 이처럼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끈적한 음식은 치아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시린 느낌이나 짜릿한 통증이 있다면 충치 때문인 경우가 많다.

백영걸 대표원장은 “명절 음식이 대부분 기름지고 달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없던 사람도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명절 이후 병원을 방문해 치아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명절 기간 동안 소홀한 치아관리, 음주 및 과로 잇몸질환의 원인

연휴 동안 음식을 끊임없이 먹기 때문에 칫솔질을 소홀히 하거나 건너뛴다면 치아에 치석이 발생할 수 있다. 치석은 잇몸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명절이면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술자리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과음을 하고 나면 칫솔질을 하지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음주나 과로 등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연휴 기간에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잇몸이 붓거나 치통이 발생하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반복적인 약 복용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명절 직후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교정 중인 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할 ‘명절증후군’

치아 교정 중인 경우 섬세한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 명절 전 치과에 방문해 교정용 왁스를 미리 챙겨 입안의 상처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휴 동안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었다면, 명절 이후 치과에 들러 교정장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정장치인 브라켓을 착용하고 음식을 잘못 먹었다가 자칫 브라켓이 떨어지거나 교정 와이어가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본인이 교정장치를 잘못 끼우면 브라켓이 휘어지거나 교정 와이어가 잇몸을 찌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영걸 대표원장은 “와이어가 너무 심하게 찌그러졌거나 부러져 불편하다면 손톱깎기로 살짝 잘라내고 명절이 끝난 직후 치과를 방문해 교정장치를 다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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