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나는 예술여행-태권발레콘서트' 공연 (사진=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을 통한 체험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공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인성교육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예술체험은 더욱 의미를 갖고 있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는 지난달 13~29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혜심원을 비롯한 12개 아동복지시설을 순회하며 '2017 신나는 예술여행-태권발레콘서트' 공연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태권발레콘서트' 공연 (사진=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제공)

이번 공연은 태권도와 발레를 중심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이 기본동작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면서 정서적ㆍ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며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제약된 환경 속에서도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와 우리나라의 국기(國伎)인 태권도를 융합한 작품을 함께 체험하면서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소양을 기르는 교육적 효과도 얻었다는 설명이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11월13일), 청운복지관(11월15일), 상계종합사회복지관(11월20일), 혜명보육원(11월22일), 혜심원(11월27일), 강남복지관(11월27일), 홍제복지관(11월29일) 등에서 개최됐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면서 체험에 몰입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예술체험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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