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의 첫 번째 혁신사업인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참가자격과 요건을 개방해 원로 및 중견 무용가와 젊은 안무가들의 다양한 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그동안 소외됐던 한국 전통춤을 추가하면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무용가와 단체들이 참가하게 됐다. 또한 비용발생을 최소화하고 안무가들의 구성과 연출력, 예술성과 기술성 등에 집중해 춤의 본질과 작품의 수준향상에 집중하도록 했다.

2017대한민국무용대상은 지난 9월 말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경연을 개최했다. 경연의 문호를 남녀노소 모두에게 개방했고, 본선과 준결선을 통해 6팀이 시상권에 들었다.

상위 두 팀인 (사)리을춤연구원 리을무용단(안무자 홍은주)과 Dance Company The Body(안무자 류석훈)가 오는 10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대통령상과 문체부 장관상을 결정하는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서는 본선에서 10분간 공연되었던 작품을 30분으로 확대하고,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와 달리 조명, 영상, 무대장치, 소품 등 각 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 작품을 공연하게 된다.

전문심사위원(80%)과 시민심사위원(20%)의 심사는 바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무용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심사방법이다. 참가팀과 관객 모두에게 결과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을 한층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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