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라타 크리스마스 콘서트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사)한국기독실업인회(CBMC)와 주한 외국인들의 음악 동호회 모임인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CMC)가 오는 9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 횃불회관에서 '카마라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카마라타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화합을 향한 소망’이라는 주제 아래 탈북민들과 한국인들이 하나가 되길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수익금은 탈북민 소셜벤처 설립기금과 청각장애인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펼쳤던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와 국제 선교단체로서 사회배려계층과 꾸준히 교감을 이어온 한국CBMC가 만나 진행하는 공연으로 의미를 갖는다.

한국CBMC 신치호 부회장은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와 함께 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콘서트다. 나이와 국적을 막론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해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1930년대 미국 시카고에서 태동한 CBMC는 7인의 크리스천 실업인의 모임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94개국으로 확산됐다. 한국CBMC는 1951년 6•25전쟁 중 시작되었고, 전국 33개 지역(270연합회)에 1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2009년 설립된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CMC)는 90개국에서 모인 프로페셔널 음악가와 아마추어 애호가가 함께 음악에 대한 재능을 나누고, 한국인들에게는 간접적으로 세계문화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해나가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CMC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Dr. 라이언 케슬(Ryan Goessl)이 지휘하며, 오가니스트 이수연과 120명 규모의 ‘카마라타 코랄’을 주축으로, ‘체임버 싱어즈’, ‘어린이 합창단’, ‘카마라타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아스노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걸그룹 ‘메이메이’ 멤버 제인이 진행한다.

‘카마라타 코랄’은 Dr. 라이언 케슬이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외국인 음악 동호회로 ‘대한민국 국제음악회’ 등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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