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밴드의 전인권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전인권밴드는 오는 21~22일 오후 8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루빅'에서 '2017 전인권밴드 콘서트-동창'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다산아이엔지는 "타이틀 '동창'은 전인권이 들국화 시절부터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 준 관객들과 정겨운 동창회를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제목"이라고 4일 전했다.

지난 30여 년간 들국화와 전인권밴드의 음악을 벗삼아 추억을 만들어온 이들과 음악을 공통분모로 유대감을 느끼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들국화 시절부터 솔로를 거쳐 전인권밴드로 활동 중인 전인권의 대표곡 '행진' '그것만이 내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등이 망라된다.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가로 만든 '사랑의 승리'도 선보인다.

다산아이엔지 양주열 대표는 "'사랑의 승리'에서 특히 '힘겹던 지난 날을 덮어주는 펄펄 흰눈'이란 가사는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고 사랑으로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동창'이란 주제에 걸맞게 전인권과 43년 지기 친구인 미국 하버드 의대 핵의학과 김천기 교수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이달 모교인 한양대 의대로 돌아오는 김 교수는 1974년 겨울 전인권과 음악을 공통분모로 처음 만나 우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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