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크레디아인터내셔널과 함께 전 세계를 뜨겁게 한 아르헨티나 오리지널 탱고 프로덕션 '탱고 파이어' 무대를 오는 27~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탱고 파이어'는 지난 2005년 세계 초연되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이후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각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한국에서 첫 내한 공연을 했던 '탱고 파이어'가 10년 만에 더욱 화려하고 완벽한 무대로 돌아왔다.

'탱고 파이어'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클럽이나 뒷골목에서 자유롭게 추던 탱고의 기원부터 현대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끌어올린 탱고의 예술적 지위까지 점진적으로 그려낸다.

이 작품의 안무가인 헤르만 코르네호는 탱고계의 슈퍼스타로, 2005년 세계 탱고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마르코스 에스테반 로베르츠와 로위세 훈케이라 말루첼리, 세바스티안 알바레즈와 빅토리아 사우델리 등 세계 탱고 챔피언십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세계 최정상급의 댄서 10명이 출연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최고의 젊은 비르투오소 네 명으로 구성된 앙상블 뮤지션 ‘콰르텟 푸에고’의 라이브 연주로 탱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