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관련 이미지. (사진=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증상이 발현되면 1시간 이내 사망하는 돌연사는 연간 성인 1000당 약 1명에서 나타난다.

전조증상이 있어도 막지 못하는 돌연사는 위험 요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26일 일산백병원 곽재진 교수의 도움말로 돌연사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돌연사는 외상없이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난 후 수분 내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대 이후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돌연사를 예측할 수 있는 특이 소견은 아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돌연사는 심정지 직전 1시간 이내에 부정맥, 저혈압,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는 돌연사의 고위험 요인으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약 50%를 차지하며 심근병증, 심부전 등 구조적 심장질환도 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도를 높여 돌연사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대심근병증, 심전도상에서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증후군등의 유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들의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돌연사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일산백병원 곽재진 교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위험 요인 조기진단 관리해야 하며, 균형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며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고 평상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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