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린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국내 개봉이 예정됐다.

장편 데뷔작인 '크로노스'를 시작으로 '헬 보이' 시리즈와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 림' 등을 연출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통해 독보적인 연출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영화의 연출을 맡으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냉소주의 시대에 대한 치유책으로 만들었다. 사랑은 진정한 진짜이고, 물과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가장 부드럽고 파워풀한 힘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기 안의 신념을 믿는 젊은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외딴 실험실에서 일하며 언어장애를 겪는 여인 엘리사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로맨스 판타지이다. 해외에서 공개 되자 마자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근 다양성 영화로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내 사랑'에서 화가 ‘모드 루이스’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샐리 호킨스가 엘리사 역을 맡았다.

여기에 '녹터널 애니멀스',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두 번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마이클 섀넌,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 보이' 시리즈의 더그 존스, '컨택트',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이클 스털버그, '히든 피겨스', '설국열차',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 등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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