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소년원에서 특강하는 이기동 소장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이 10일 광주소년원에서 원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년원은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20세 미만인 청소년들이 법무부의 지원으로 자동차정비나 검정고시 등 각종기능과 학업을 가르쳐 재범률을 낮추고 사회로 복귀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 기관이다.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은 20년 전 소년원을 출원해 현재 사회에 일꾼으로 거듭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특별강사로 초청된 이 소장은 광주소년원생에게 희망과 경험을 들려줬다. 소년원에서 소년원 출원인이 강사로 초청받는 일이 흔하지는 않다.

이기동 소장은 "나도 소년원 시절이 있었고 범죄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원생들의 마음을 더욱 잘 안다"며 "원생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세상을 어지럽히는 도구가 아니라 이로운 도구로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의 소년원을 돌아다니며 비행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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