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2017 문화햇살콘서트'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은 21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2017 문화햇살콘서트' 음악이 가족이 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전석 초청하여 진행하는 이날 공연에는 서초구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까리따스종합복지관을 통해 소개받은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어린이와 보호자 등 600여 명이 초대된다.

음악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의 해설과 함께 하며 지휘자 조용민의 지휘로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연주를 맡고 마림바의 공성연과 피아노의 유지민이 협연한다.

피아노 협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유지민은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 출신으로 한빛맹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이며 ‘시각장애인 천재 피아니스트’로도 알려져 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지금 이 순간’,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기자를 꿈꾸는 한부모 가정 어린이가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참석한 관람객에게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고학한 사장은 “이번 음악회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와 보호자분들께 뜻깊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예술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2017 문화햇살콘서트' “음악이 가족이 되는 콘서트”는 홍승찬 교수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한다. 조용민이 지휘하는 국립경찰교향악단은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특기자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으로 1981년 창단되었다.

현재 85명 규모로 정규 교향악단의 위상을 인정받으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경찰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연을 맡은 마림비스트 공성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며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와 부산시립교향악단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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