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모범생들'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지난 10년 소극장 연극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이 오는 19일과 24일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연극 ‘모범생들’은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10년 전 함께한 작품으로, 일명 ‘지탱극’의 시작점으로 불린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태형 연출, 지이선 작가와 10주년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 배우가 참여햐 관객과 진솔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연극 '모범생들'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경쟁 사회를 그려내는 연극 ‘모범생들’은 사실감 넘치는 대사와 놓을 수 없는 긴장감, 탄탄한 극본과 섬세하고 빈틈없는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아 왔다.

소위 ‘모범생’으로 통하는 명준, 수환, 종태, 민영 4명의 캐릭터를 배우마다 본인만의 색깔로 표현하여 뚜렷한 해석과 공감 가는 연기로 열등감과 강박관념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배우들이 생각하는 캐릭터 해석과 ‘모범생들’ 팀의 연습과정, 에피소드 등을 다양하게 이야기 나누게 된다.

창작 연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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